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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부동산 동향

서울 아파트 & 오피스텔 월세 평균 가격 2025

by 오경부 2025. 7. 7.

2025년 현재 서울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월세 평균 가격은 어떤 수준일까요?

주거 형태별 월세 트렌드를 비교해보면, 수요 흐름과 투자 방향도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 서울 월세 시장, 2025년 흐름은?

전월세전환율이 낮아지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월세 시장의 분위기도 서서히 바뀌고 있습니다. 2023~2024년 동안 급등했던 월세가 다소 주춤해지는 양상이지만, 여전히 주요 지역에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서울 전체 아파트 월세 평균은 약 131만 원, 오피스텔은 약 101만 원 수준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로, 강세 흐름이 일부 진정됐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아파트 월세, 여전히 높은 수준 유지

서울 아파트의 월세는 여전히 130만 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핵심 지역일수록 그 부담은 더 큽니다. 특히 강남·서초·용산 등지의 월세는 평균을 크게 웃돌며, 200만 원 이상을 호가하는 단지도 다수 존재합니다.

이는 전세 수요가 다시 살아나는 와중에도, 일부 고소득 계층의 고급 월세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반 수요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적지 않아, 중저가 월세 수요는 점차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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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스텔 월세, 가격 조정폭 더 컸다

반면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비교적 빠르게 가격 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2024년 초 110만 원을 넘었던 평균 월세가, 현재는 100만 원 초반대로 내려온 상태입니다. 특히 소형 오피스텔 중심으로 공급이 많았던 강서·구로권역에서 하향 조정이 뚜렷했습니다.

1~2인 가구 중심의 수요가 분산되고, 일부는 전세로 전환되면서 공실 부담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피스텔은 관리비 부담, 전용률, 교통 등에서 아파트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다 보니, 월세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주요 권역별 평균 월세 비교

서울 주요 5개 권역(강남권, 도심권, 서북권, 동북권, 서남권)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 월세 평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권역 아파트 평균 월세 오피스텔 평균 월세
강남권 (강남·서초·송파) 182만 원 125만 원
도심권 (중구·용산·성동) 146만 원 110만 원
서북권 (마포·서대문·은평) 121만 원 96만 원
동북권 (노원·도봉·강북) 104만 원 87만 원
서남권 (강서·양천·구로) 112만 원 92만 원

 

이 표를 보면 알 수 있듯, 강남권은 아파트·오피스텔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서남권과 동북권은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낮은 편입니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100만 원 이하 구간도 확인됩니다.

 

 

 전세 회복과의 관계, 월세 수요는 줄어들까?

2025년 들어 전세 수요가 다소 회복되면서, 월세에서 전세로 돌아서는 수요도 일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DSR 규제와 전세대출 조건으로 인해 월세를 유지하는 세입자도 많습니다.

전세 대출이 여전히 까다로운 청년층과 1인 가구는 월세 거주를 유지하는 비중이 높고, 자영업자, 프리랜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세와 월세 간의 명확한 전환이 아니라, 소득·직업 형태별로 수요가 분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선 수익률보다 공실 리스크가 변수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월세 수익률만 보면 3~4% 수준이지만, 공실 우려와 유지비용 등을 고려하면 단순 수익률만으로 접근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피스텔은 신규 공급이 몰린 지역에선 장기간 공실이 발생하기도 하며, 아파트 역시 신축 중심의 월세 수요가 강해 구축은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월세 상승 흐름이 멈춘 현재, 투자 판단은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무리 정리: 월세 시대는 끝났을까?

2025년 현재,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월세 평균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절대금액 부담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외곽 대비 서울은 체감 부담이 큽니다.

앞으로 금리 인하와 전세시장 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일부 고가 월세는 하향 조정될 여지가 있지만, 전체 월세 수요가 급감하긴 어려운 구조입니다. 거주 형태가 다양해진 지금, 월세 시장은 '수요의 선택' 영역으로 전환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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