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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금융 가이드

예금·적금·CMA, 처음 선택할 때 기준은 이것

by 오경부 2025. 6. 14.

예금, 적금, CMA.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지만 막상 차이를 설명하려면 헷갈리는 이름들입니다.
세 가지 모두 ‘돈을 잠시 맡겨두는 용도’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운용 방식과 적합한 상황은 완전히 다릅니다.
예를 들어

ㆍ큰돈을 잠깐 보관하려는 경우
ㆍ매달 일정 금액을 모으고 싶은 경우
ㆍ잠깐 놀리는 돈이라도 이자를 받고 싶은 경우처럼,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선택이 중요한 상품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세 가지 상품의 차이를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공중에서 떨어지는 금화

 

✔ 예금, 단기 보관에 유리한 '안전지대'

 
예금은 말 그대로 은행에 돈을 맡겨두는 방식입니다.
주로 ‘정기예금’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되며,
일정 기간 동안 돈을 맡기고 그에 대한 이자를 받는 구조입니다.

  • 대표 특징: 중간에 해지하면 이자를 거의 못 받음
  • 적용 대상: 목돈을 당분간 쓸 계획이 없을 때
  • 장점: 안정성 매우 높음 (예금자보호 대상)

👉 “1년짜리 정기예금”이 대표적인 형태이며,
금리는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 적금, 매달 일정 금액을 모으는 습관형 상품

 
적금은 예금과 달리 매달 정해진 금액을 은행에 넣는 방식입니다.
‘내가 돈을 불려야겠다’는 목적을 가진 사람에게 유리한 구조죠.

  • 대표 특징: 정기적 입금 필요 (보통 1~3년)
  • 적용 대상: 꾸준히 저축하고 싶은 사람
  • 장점: 만기까지 유지하면 정해진 금리 그대로 적용

실제로 ‘적금왕’이 되겠다는 목표로 시작하는 분들도 많은데,
중간에 해지하면 약속된 이자를 받지 못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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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A, 돈이 놀지 않게 만드는 ‘계좌형 투자’

 
CMA는 ‘Cash Management Account’의 약자로,
증권사에서 운영하는 입출금 가능한 통장입니다.
투자와 저축의 중간지점에 있는 셈입니다.

  • 대표 특징: 입출금 자유 + 이자 지급
  • 적용 대상: 잠깐 보관할 돈도 이자 받고 싶은 사람
  • 장점: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음 (단, 원금보장은 아님)

예를 들어 하루 맡겨도 몇십 원씩 이자가 붙는다는 점에서,
단기 여유자금 관리에 매우 유용합니다.
다만 예금자보호는 되지 않으며,
운용사가 망할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습니다.

 

 

✔ 한눈에 정리하면 이렇게 다릅니다

TIGER 미국배당귀족 +8.5% 약 3.2% 미국 S&P 고배당 우량주
KODEX 배당가치 +6.9% 약 4.1% 국내 고배당 + 저PER 기업 중심
HANARO 고배당 +6.5% 약 4.3% 고배당주 비중 높고 안정적

 
✔ 어떤 상황에 어떤 상품을 써야 할까?
  • 월급 받은 직후 잉여 자금: CMA에 잠깐 보관
  • 다음 달 결제 예정인 큰돈: 예금에 묶어두기
  • 매달 꾸준한 저축 목표: 적금으로 자동이체 설정

각 상품마다 목적이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어떤 걸 고를까?”보다 **“내 돈의 성격이 어떤가?”**를 먼저 따져야 합니다.

 

✔ 참고하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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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처럼 쓰고 있지만 헷갈렸던 예금, 적금, CMA의 차이.
이번 기회에 자신의 금융 습관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적금 이자 계산법’도 쉽게 풀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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